매일신문

영주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 감사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3천600만원 인출 방지에 기여

안문기 영주경찰서장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한 우체국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영주서 제공
안문기 영주경찰서장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한 우체국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영주서 제공

경북 영주경찰서(서장 안문기)는 지난 24일 영주의 한 우체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직원 A씨(여·31)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 35분쯤 우체국을 방문한 B씨가 다급하게 현금 3천6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보고 사용처를 묻자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이라고 의심해 112에 신고, 범죄를 예방하는데 기여한 공로다.

이날 출동한 보이스피싱 전담 경찰관은 피해 사실을 부인하는 피해자 B씨에게 장시간 설득해 모 캐피탈을 빙자한 저금리 대출 사기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과 예방법을 상세히 설명, 범죄를 예방했다.

감사장을 받은 A씨는 "고객이 피해를 입지 않아 천만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문기 영주경찰서장은 "경찰과 검찰, 금감원 등 공공기관과 캐피탈회사는 절대로 현금을 찾아서 집에 보관하라고 하지 않는다. 의심되는 전화가 걸려 오면 112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최근 '김남국 인사청탁 논란'과 관련해 도청 우려를 강조하며 모든 통화와 메시지가 감시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스코그룹은 2026년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해외 투자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여러 조직...
과거 범죄 이력이 드러난 배우 조진웅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를 선언하며 사과했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 강제 전학 및 범죄 연루 사실이 밝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