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시 '만화·웹툰의 도시' 조성…日 니가타시 벤치마킹

만화 시설과 카이시 전문대학,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전문학교 방문

경산시와 대학, 한국인만화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일본 니가타시를 방문해 한·일 만화·웹툰 산업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와 대학, 한국인만화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일본 니가타시를 방문해 한·일 만화·웹툰 산업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만화·웹툰의 도시 경산'을 조성하고자 일본 니가타시를 방문해 한·일 만화·웹툰 산업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30일 경산시에 따르면 김흥수 경산시 기획조정국장과 웹툰 관련 부서 공무원, 대학, 한국인만화협동조합 관계자 등 15명의 방일단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만화의 도시 일본 니가타시를 방문한다.

이들은 지난 29일 니가타시청을 방문해 노지마 쇼코 부시장과 담당 공무원 등을 만나 양 도시간 만화산업을 통한 상호협력 협의와 우호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주요 만화 시설과 카이시 전문대학,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전문학교를 방문해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경산시가 만화·웹툰 도시가 되기 위한 벤치마킹을 했다.

김 국장은 "이번 니가타시 방문이 경산시가 만화·웹툰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일 양국의 만화·웹툰 산업 문화교류가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고 양 도시가 우호 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와 소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만화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니가타시는 수많은 만화 작가를 배출한 곳이다. 1998년 일본 최초로 니가타 만화 대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2011년부터 니가타 애니메이션 & 만화축제'를 개최했다.

또 니가타시 만화의 집,니가타 만화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 다양한 만화 관련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만화 전문 인재 양성 기관인 카이시 전문대학과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전문학교(JAM) 등이 위치해 만화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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