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울아트센터, ‘짱구 엄마’ 성우 해설과 함께하는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다음달 2일 오후 2시, 7시 30분 두차례 함지홀서
차이콥스키 선율 기반 연극·발레·아크로바틱 조화

서울시티발레단의
서울시티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포스터

서울시티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다음 달 2일(금) 오후 2시, 7시 30분 두 차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어린이들의 상상 속 동화 이야기를 발레로 제작해 '짱구 엄마'로 잘 알려진 송연희 KBS 성우가 직접 무대에서 동화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생일파티에 나타난 카라보스의 마법으로 100년 동안 깊은 잠에 빠진 오로라 공주가 요정의 도움으로 찾아온 데지레 왕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을 그려내고 있다. 아역배우의 생생한 연기, 실제와 유사한 동물 인형, 차이콥스키 클래식 음악 선율이 발레·아크로바틱과 잘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복북구문화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발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공연장을 찾아주신 구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티발레단은 2009년 창단 이래로 클래식 발레를 기반으로 한 고품격 컨템포러리 레퍼토리를 갖춘 단체로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명작 동화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티켓 예매는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5세 이상 관람. R석 2만, S석 1만5천원.

공연 중 요정들의 춤.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공연 중 요정들의 춤.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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