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대구광역시지회(이하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는 '대구아트페스티벌 2024'가 10월 2일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1부 10월 2~6일(92개 부스) ▷2부 10월 8~12일(76개 부스)로 나눠 진행되며 4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부스마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1~2부 전체 기간 중에는 7전시실에서 특별전 '미술 애호가 P씨의 컬렉션'이 마련된다. 인상주의 대표 화가 르누아르의 작품을 비롯해 살바도르 달리, 야요이 쿠사마, 데미안 허스트 등 해외 유명 작가와 천경자, 김환기, 김창열, 이우환, 김종학 등 국내 현대미술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4전시실에는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봉상, 최지훈, 고수영 작가의 입체 작품들이 전시된다. 로비부스에서 진행되는 '405060 선물전'에서는 소품 위주의 작품을 40~6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1부 기간에는 11~13전시실 및 로비부스에서 특별전 '민화로 색을 입히다'가 열린다. 전통 민화를 토대로, 창조적 변용을 통해 현대적 민화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2부 기간에는 12~13전시실 및 로비부스에서 '현대미술 조망전'이 펼쳐진다. 대구미술협회가 지역 신진작가를 발굴·육성하고자 매년 여는 전시로, 다양한 작가들의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기간 로비부스에서는 '살롱 살롱(salon salon)' 전시도 열린다. 지역 대표 작가들의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노인식 대구미술협회 회장은 "매년 1만여 명이 관람하고 500여 점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협회가 작가 홍보와 전시를 돕는 한편, 작품 판매 금액은 모두 작가의 몫이 되기에 창작 의욕을 높인다. 시민들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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