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서아트센터 ‘장서백 개인전: 바라보는 지점’ 개최

미술대학 5년 이내 졸업자 7명 선정해
전시 기회 제공하는 '갤러리 라온 시리즈'

장서백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달서아트센터 갤러리 라온 전경. 달서아트센터 제공
장서백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달서아트센터 갤러리 라온 전경. 달서아트센터 제공
장서백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달서아트센터 갤러리 라온 전경. 달서아트센터 제공
장서백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달서아트센터 갤러리 라온 전경.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아트센터가 '갤러리 라온 시리즈'의 여섯번째 작가인 장서백 작가의 개인전 '바라보는 지점'을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 라온 시리즈'는 예술가로 성장하기에 가장 어려운 시기인 미술대학 5년 이내 졸업자를 대상으로 심의를 통해 7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미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구경북 청년 작가들의 활동과 발전을 돕고자 기획됐다.

앞서 올해 갤러리 라온 시리즈에 선정된 장세림(동국대), 류은(대구대), 탁유진(안동대), 우지피(woozi.p·대구예대), 박소진(대구대) 작가가 전시를 마쳤으며, 여섯 번째로 장서백(안동대)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장 작가는 작은 균열과 틈을 캔버스 위에 표현한다. 그는 그것을 통해 세상을 다시 한 번 새롭게 바라보며, 익숙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치유의 기회를 갖길 희망한다.

작가는 "살아가면서 직접 경험한 세상이 변화하는 순간이 있으며, 이런 변화하는 상황에서 오는 인식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며 "나는 당연하다고 믿고 있던 것에 질문하게 됐고, 작은 틈과 균열을 통해 다른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달서아트센터 관계자는 "작가가 캔버스 위에 담은 흑백의 배경 속의 틈은 그가 직면한 내적 갈등과 변화를 반영하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도 자신만의 내면적 질문과 마주하게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각자의 상처와 경험을 예술로 승화해 치유와 연결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따뜻한 공감의 장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11월 9일까지 이어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053-584-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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