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10회 수성못 사생실기대회 및 미술공모대전에 2천여 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수성구미술가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전에는 2천365점이 출품됐으며, 강상택 심사위원장 등 심사위원 10명으로부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4명의 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유치부 '즐거운 생일파티'(신주하·7·아르지앵미술학원) ▷초등 저학년부 '모래사장에서 가족들과'(이서윤·두산초 2) ▷초등 고학년부 '소중한 지구 내 손으로 지켜요'(박정원·매호초 6) ▷고등부 '모과와 프리지아가 있는 정물'(조정원·경북예술고 2) 이다.
강상택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들은 진지한 토론과 평가를 통해 작품의 순수성과 창의성, 열의와 완성도를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며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깨어진 벽돌 한 장에도 애정 어린 눈길로 관찰하며 그림으로 완성해 나가는 것, 그 자체가 아름다운 심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초등부에서는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시각으로 사물이나 대상을 바라보고 표현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어린이 다운 순수한 시각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한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고등부에서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애니메이션, 웹툰,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작품의 개성과 진지함이 두드러지는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각 장르별로 적절히 안배했다"고 덧붙였다.
김유경 수성구미술가협회장은 "해마다 '수성못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수성못 사생실기대회'는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하는 새로운 예술체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좋은 작품들을 출품하도록 지도와 관심을 주신 많은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수성문화원 2층에서는 제10회 수성못 사생실기대회 및 미술공모대전 동상 이상 수상작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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