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옛 성냥공장에서 열리는 체험·전시 프로그램 눈길…의성성냥공장에서 열려

캠핑객 대상 공장 투어 및 체험…유치원생들이 만든 미술작품 전시도

의성군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중인 의성성냥공장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잇따라 마련한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중인 의성성냥공장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잇따라 마련한다. 의성군 제공.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중인 옛 의성성냥공장에서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의성군은 오는 16, 17일 고운마을 캠핑객들을 대상으로 캠핑과 성냥공장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캠핑장에서는 의성군의 자연을 느끼고, 국내 마지막 성냥공장이었던 옛 의성성냥공장에서 의성군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행사다.

성냥공장 투어 후에는 직접 성냥갑을 만들고 성냥을 채워갈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6일 고운마을 캠핑장 현장에서 신청하거나, 의성성냥공장 홈페이지(https://usm1954.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오는 29일까지는 '아이꿈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이꿈 전시회'도 이어진다.

의성성냥공장과 의성미래교육지구가 연계한 이 프로젝트에는 유치원생 100여 명이 참여해 의성성냥공장의 역사와 풍경을 미술 작품으로 표현했다.

전시회에는 성냥공장의 핵심 기계인 윤전기와 공장 내부의 모습을 표현한 마스킹테이프 협동화 4점과 의성 특산물을 그린 모노타이프 판화 10여 점, 마블링 기법을 이용한 다양한 그림과 성냥알 만들기 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성성냥공장의 역사와 전시물을 알려줄 전시 해설도 진행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성냥공장과 연계해 의성군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오는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사업비 178억원을 투입, 의성성냥공장 박물관 및 전시 체험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연장, 주민 공동작업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1차로 성냥공장의 모서리부와 기숙사 공간 등을 개보수해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의성군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중인 의성성냥공장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잇따라 마련한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중인 의성성냥공장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잇따라 마련한다. 의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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