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10곳 중 9곳은 현재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이 높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의 '중견기업 기업승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행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이 '높다'는 응답이 89.4%로 조사됐다. 중경련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5일까지 중견기업 151곳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응답 기업 가운데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이 '적당하다'는 답은 10.6%에 그쳤다.
중견기업은 상속·증여세제와 관련한 최우선 개선 과제로 '상속세율 인하'(74.8%)를 1순위로 꼽았다. 또 가업상속공제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업도 74.4%에 달했다. 제도개선 방향으로는 '공제 한도 확대'(52.5%), '공제 대상 확대'(21.3%), '사전·사후 요건 완화'(21.3%)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갑질 비판하던 저격수의 갑질…허위 보도하고 나 몰라라
'곳간 지기' 했던 추경호 "李대통령 배드뱅크 정책 21가지 문제점 있어"
채무탕감 대상 중 2천명이 외국인…채무액은 182억원 달해
李정부, TK 출신 4인방 요직 발탁…지역 현안 해결 기대감
李대통령, 사법고시 부활 거론에…국정위 "논의 대상인지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