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신라 대구가 올해 마지막 전시 '윈터 그리팅(Winter Greetings)'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신라의 소장전으로, 올해 대구와 서울에서 소개했던 국내외 작가의 대표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리차드 롱, 알란 챨톤, 로버트 배리, 제인벤슨, 타다아키 쿠와야마, 아키오 아기라시, 키시오 스가, 마에다 노부아키, 타카시 스즈키 등 해외작가와 국내작가인 김용익, 서승원, 최명영, 심문필, 성능경, 김영진, 이명미, 박두영, 신수혁, 박창서, 윤상렬, 김치앤칩스의 작품이 소개됐다.
특히 직접적인 자연의 소재를 채택해 일상과 예술의 문제를 되짚어보게 하는 리차드 롱의 작품, 40여 년간 회색만 그려온 알란 챨톤의 회화 작품, 자연물과 인공물을 자유롭게 조합하고 배치한 키시오 스가의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 최근 갤러리신라에서 개인전을 가졌던 김용익 작가의 작품, 동시성을 주제로 60여 년간 활발한 활동을 해온 서승원 작가의 대표 회화 작품, 탈장르적 개념미술로 주목 받은 성능경 작가의 작업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신라 관계자는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오랫동안 고민해온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053-422-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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