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는 '가까울 근'(近)', '볼 시'(視) 자가 합쳐진 것으로 말 그대로 가까운 것은 잘 보이지만 먼 곳은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우리 눈에서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 위에 정상적으로 맺혀야 하는 ...
2023-05-31 06:30:00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로 시끄러운 시점 일본을 잠시 다녀왔다. 시간적 여유도 있고 급할 것도 없어 느린 열차로 오사카 등지를 둘러보았다. 국내에선 대통령의 대일 협상을 굴욕 외교라고 비판하는 시기여서...
2023-05-30 20:13:39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지났지만 국회 의석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야당'이라는 자조적인 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사사건건 정쟁화를 하는 것은 물론 민주당의 동...
2023-05-30 15:12:17
'밥심으로 산다.' 어릴 적 어른들께서 주로 하시던 말씀은 이제 더 이상 듣기 힘든 옛말이 됐다. 언제부턴가 '탄수화물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말을 당연히 여기는 시대를 살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1...
2023-05-30 15:09:02
오펀블랙(Orphan Black, 2013~2017)이라는 캐나다 드라마가 있다. 복제인간을 다룬 이 작품은 총 50부작에 달하는 대하드라마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이들이 서로가 복제인간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2023-05-30 09:49:25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대중 전략에 묘한 스탠스 변화가 있다. 그간의 대중국 정책이었던 탈중국 정책을 디커플링(Decoupling)이 아니라 디리스킹(De-risking)이라고 말 바꾸기를 하면서 바이든 ...
2023-05-29 13:44:59
우리는 태어나서 세상 모든 궁금증을 부모님께 물어보며 자랐다. 부모님은 자식의 질문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며, 자식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서도 "건강하고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2023-05-29 13:37:40
로컬이 죽어가는 이유 중 인구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자원 활용, 교육 및 연구 기반의 강화, 인프라 개발과 환경 조성, 로컬 예술 단체의 육성, ...
2023-05-29 13:33:18
고전이라는 것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져 온 명작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와 음악가, 화가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것으로 신과 인간, 나와 세계, 선과 악, 미와 추, 기쁨과 고통, 삶과 죽음 등 ...
2023-05-29 13:33:08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는 방사능 테러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발언할 때 보이는 배경막 문구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한술 더 떠 '우물에 독극물을 퍼 넣는 것'이라 했다. 주변국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
2023-05-28 12:30:00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정국으로 정치판이 요동치고 있다. 김 의원은 '위믹스' 코인 80여만 개(당시 시가 60억 원)를 가상화폐 지갑에 보유하다 '코인 실명제'가 시행되기 직전에 전량 인출했다는 의혹도...
2023-05-26 14:11:42
2019년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대구 달성군의 도동서원이 전국 다른 서원들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에 발맞춰 달성군은 발 빠르게 대응,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에 응모해 달성군만의 특...
2023-05-26 14:09:21
'경계성 종양이 있대.' 건강검진을 한다던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놀란 마음에 전화기를 들었지만 걸까 말까 망설이며 만지작거리고만 있다. 문자로 알려온 걸 보면 지금은 통화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 표현이 ...
2023-05-26 13:56:59
[김문환의 세계사] 알렉산더 동방원정, 아폴론신에서 부처님 조각으로
왕소(王昭). 왕건의 넷째 아들의 휘(諱), 즉 생전 이름이다. 고려 4대 임금 광종이라 부른다. 한때 광덕(光德, 949년-953년)과 준풍(峻豊, 960년-963년)이라는 독자 연호를 쓸 만큼 자주성이 강했다. 그가 우리 ...
2023-05-26 13:30:00
최근 대통령과 정당 지지율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난다. 지난해 5월 10일 대통령 취임부터 최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는 모두 455개로, 이 중 면접 조사 139개, ARS 조사 316개다. 주간 단위로 적게는 2개, 많게는 ...
2023-05-25 15:03:01
[박창원의 기록여행] 독도에 위령비 세운 두 가지 이유
'~동해의 고도(孤島) 독도에서 발생한 일대 불상사인 세칭 독도사건은 아직도 세인의 기억에 새로운 바 있거니와 요번 동사건 2주년을 맞이해 경상북도에서는 당시 어민의 명복을 빌며 그 유가족들을 위문하는 한...
2023-05-25 11:33:39
대중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은 기획자의 중요한 목표다. 그런데 대중성은 갖췄으나 작품성은 떨어진다거나 그 반대의 상황들을 접하다 보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님을 ...
2023-05-25 11:16:13
매년 이맘때가 되면 송홧가루가 가장 많이 날린다. 창문을 잠깐 열어 두거나 바깥에 차를 세워 두면 금세 송홧가루가 내려앉는다. 송홧가루는 크기가 작고 가벼워 공기 중에 떠다니며 바람을 타고 쉽게 이동하므...
2023-05-25 09:57:43
법률안 재의(再議)요구권은 국회가 의결한 법률안을 대통령이 국회로 돌려보내 재의결을 요구하는 권한이다. 법률안거부권(veto power)이라고도 한다. 더불어민주당 내 강성 초선 의원 모임인 '처럼회'가 대통령...
2023-05-24 13:12:11
모두를 가질 수는 없다. 무언가를 선택하면 무언가를 버려야 한다. 시인은 어쩌면 이렇게 마음을 울리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시인이나 소설가는 언어를 가지고 삶의 깊은 통찰을 표현한다. 언어는 형식(수단...
2023-05-24 10:50:59
[기고] ESG 경영을 위한 우리들의 자세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수성지사 권준성 주임 'ESG'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의 약자로 기업의 환경, 사회적, 그리고 거버넌스 측면에서의 기능을 의미한다. 기업 활동에 친...
2023-05-24 09:23:34
치아는 치관과 치근으로 나누어지며, 치관부는 법랑질, 상아길, 치수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법랑질은 치아관을 덮는 단단한 회백색, 반투명 물질로 겉에서 보이는 치아의 하얀색 부위이다. 법랑질에는 신경이 ...
2023-05-24 06:30:00
국회의원 선거구제 개편이 가능할까? 현재 소선거구제는 1988년 제13대 총선을 앞두고 노태우 대통령,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 김대중 평화민주당 총재, 김종필 신민주공화당 총재 등 '1노 3김' 시절에 만들어졌...
2023-05-23 20:04:08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韓流)의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K'를 붙인 각종 콘텐츠들은 엔터테인먼트와 문화계를 중심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을 사로잡으며, 한국은 이제 동양에 자리한 변방의 작은 나라가 ...
2023-05-23 10:53:13
보고 듣거나 배워서 얻은 지식과 견문을 식견(識見)이라 부른다 용관규천(用管闚天)은 관중규표(管中窺豹)로도 불리고, 혹은 이관규천(以管窺天)으로도 불리는 이 말은 대롱으로 표범을 보면 점 하나만 보일 뿐이...
2023-05-22 16:06:48
미국 거리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주류의 흑인 문화에는 특정 대상이나, 행동에 대해 열광적으로 표현하는 하이프(HYPE) 문화가 있다. 하이프는 흑인 문화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 특정한 아티스트, 제품, 트렌...
2023-05-22 15:04:42
[화요 초대석] 돈에 중독된 한국정치, 부끄러움도 없다
한국 정치에 돈의 광풍이 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위기가 특히 심각하다.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의혹에 휩싸여 있다. 송영길 전 대표 역시 당대표 선거에서 돈 봉투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
2023-05-22 14:18:00
[문학 속 호모 에스테티쿠스] <9> '변신'의 잠자, 벌레가 되어 회복하는 미감(美感)
어느날 아침 눈을 뜬 잠자(Samsa)는 자신이 갑충으로 변해 있음을 목도한다. 방안을 꼼꼼히 살펴보니 모든 것이 어제 그대로다. 분명 꿈은 아니다. 놀랍게도 잠자는 당황하거나 낙담하지 않는다. 신기한 듯 자신...
2023-05-22 14:01:24
"왜 도둑질하는 정치인이 되려고 하느냐, 멀쩡한 사람이"라는 말은 통상 정치인들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평가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이다. 정치 불신, 정치인 불신 정도가 극에 다다른 상황이다. 시민의 하루...
2023-05-22 13:48:26
매일 혼자서 운동하는 것과 부부가 사이좋게 지내는 것, 어느 것이 건강에 더 좋을까. 세계적인 가족치료학자 존 가트맨 박사는 매일 혼자서 운동을 하는 것보다 하루에 20분이라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
2023-05-19 14: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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