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장난감 회사에 9세 사장님이 부임한다.
초유의 사태는 3일 오후 7시 EBS1 TV에서 첫 방송할 '리틀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 예능 프로그램 '리틀보스'는 평균연령 10세의 아이들이 회사 사장으로 취임해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 회사의 사장이 돼 하루 동안 그 회사의 직원과 함께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한 아역배우 권순준 군이 장난감 회사의 사장이 된다. 평소 장난감을 좋아하는 순준이가 생각한 사장의 일과는 온종일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이었는데. 예상과 달리 아버지 또래의 직원과 회의를 하고, 진행 중인 신제품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꼬마 사장님을 보필할 비서실장에는 다둥이 아빠 개그맨 정성호가 낙점됐다. 실생활에서 쌓은 육아 노하우로 아이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들어주며 사장님을 능숙하게 '케어'했다는데.
권 군에 이어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한 최로운 군과 아역배우 이한서 양, 그리고 과천과학관 메이커랜드 메디치상을 수상한 '공학 영재' 강선우 양이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리틀보스로 출격 대기 중이다.
어른들이 생각지도 못할 말과 행동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꼬마 사장님은 과연 회사를 잘 꾸려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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