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루키스' '브레이크'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영화 '루키스' 스틸컷
영화 '루키스' 스틸컷

◆루키스

감독: 원금린

출연: 밀라 요보비치, 왕대륙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여전사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을 맡은 중국산 스파이 액션. 건물 꼭대기에서 위험천만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던 펑(왕대륙)은 우연하게 국제 범죄조직들의 비밀거래 현장에 착륙한다.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몰린 펑은 그들을 쫓던 국제첩보조직 팬텀의 보스 브루스(밀라 요보비치)에 의해 목숨을 구하고 세계 테러를 막을 비밀 스파이로 스카우트 된다. 왕대륙은 '나의 소녀시대'와 '장난스런 키스'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기존 로맨틱 코미디에서 보여줬던 매력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초짜 스파이로 관객에게 액션과 함께 웃음을 선사한다. 밀라 요보비치는 액션 여전사답게 격투신을 비롯해 대규모 폭발신, 카체이싱 총격전 등 다양한 액션을 보여준다. 112분.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브레이크' 스틸컷
영화 '브레이크' 스틸컷

◆브레이크

감독: 티그란 사아캰

출연: 이리나 안토넨코, 안드레이 나지모프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스릴러 영화. 12월 31일, 카트야(이리나 안토넨코)와 네 친구들은 산 정상에서 새해맞이 파티를 하기 위해 케이블카에 오른다. 하지만 이미 마지막 탑승이 끝난 직후. 간신히 탑승에 성공하지만 키릴을 제외한 넷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게 된다. 그러던 중, 갑자기 케이블카가 멈춰 서고, 카트야와 친구들은 밤새 케이블카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구조대를 기다리던 그들 앞에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2010년 미스 러시아 1위 이리나 안토넨코가 주연을 맡은 영화다. 새해를 축하하기 위한 이벤트가 공포의 도가니가 된다는 이야기다. 끈끈한 친구였지만 생사의 갈림길 앞에서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향한 몸부림이 공포감을 자아낸다. 85분.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스틸컷
영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스틸컷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출연: 벨렌 루에다, 페르난도 카요

'판의 미로'의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가 제작을 한 스페인 스릴러 영화. 고아 로라(벨렌 루에다 분)는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였고 어느 날 입양돼 고아원을 떠난다. 어른이 된 로라는 의사 남편, 병에 걸린 아들 시몬과 예전 고아원 건물을 사서 이사한다. 이곳을 건강이 좋지 않은 입양아들을 위탁해 돌보는 곳으로 꾸미려 한다. 시몬 역시 입양아. 시몬은 풍부한 상상력으로 가상의 친구들을 만들어낸다. 로라 부부는 아들의 감성을 받아주면서도 한편으론 걱정한다. 어느 날 로라와 시몬은 바닷가 동굴로 가고, 동굴 탐험에 나선 시몬은 토머스라는 새 친구가 생겼다고 한다. 으레 또 다시 시몬이 만든 상상 속의 친구라고 생각한 로라는 무심히 넘긴다. 영혼의 세계를 동양적인 시선으로 그려냈다. 104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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