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성X매일 공동기획 부동산토크쇼]“실거주 목적보다 재테크에 치중”

“다주택자라고 사회적 죄악시 하는 것 잘못돼”
배영 차장 “젊은 층도 재개발 조합원 참여 늘어”

"대구의 경우 실거주 목적보다 재테크의 수단으로 집을 사는 수요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누구나 자기 집값이 오르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한 경제심리입니다."(차정애 금강부동산 총괄대표(공인중개사))

화성산업(화성파크드림TV)과 매일신문(TV매일신문)이 공동기획한 '부동산 토크쇼'에 출연한 전문가 패널들은 주택시장을 지나치게 규제하려는 정부의 무분별한 대책 남발(4년 동안 26번 대책 발표)을 질타했다. 특히 주택시장 활성화에 긍정적 기여를 하고 있는 측면도 있는 다주택자들을 지나치게 죄악시하며, 중과세를 부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정책방향이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송원배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는 "고정수입이 없는 다주택자들을 정부에서 모두 다 투기세력으로 봐서는 안된다"며 "정부의 지나친 부동산 시장 개입으로 실제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이 역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에 똘똘한 한 채(30억원)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대구에서 여러 채(다 합쳐서 6억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선과 악으로 비교할 수 있느냐"고 덧붙였다.

배영 화성산업 도시정비사업 부문 차장은 최근 부동산 트렌드에 대해 "최근 젊은 층에서도 재테크의 수단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재건축에서도 젊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젊은 층에서 내 집 마련으로 재산을 늘리고자 하는 것은 달라진 추세"라고 밝혔다.

안태경 성문회계법인 공인회계사는 '1세대 1주택자'의 요건에 대해 "법적 이혼을 하지 않은 배우자의 세대분리는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자녀의 경우에는 30세 이상은 별도 세대분리가 가능하지만 30세 미만의 경우 월 소득 73만원 이상의 증빙서류(소득세 신고)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TV매일신문 '미녀와 야수'(김민정 아나운서와 권성훈 앵커)는 부동산 토크쇼 공동 진행을 맡으면서, 실수요자 입장에서 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하며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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