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명품김치 브랜드 ‘팔공산 김치’

청결, 영양, 맛, 진실 등 4대 가치 지키며 김치 생산
품질 자신에도 대기업 경쟁에서 한계 인지, 포장 디자인 리뉴얼 통해 경쟁력 ↑

팔공산김치 생산 현장. 팔공산김치 제공
팔공산김치 생산 현장. 팔공산김치 제공

지난 22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제2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 기업 팔공산김치㈜ 김태종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김치산업 육성과 국내산 농산물 사용 등 상생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발효식품과 김치를 꾸준히 연구해 팔공산김치를 설립했고, 오랜 기간 지역민과 함께하며 대구를 대표하는 김치 전문 브랜드로 성장했다.

팔공산김치는 청결, 영양, 맛, 진실을 기업 가치로 설정했다.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 사용을 원칙으로 최상의 원재료에 청결한 조리 시스템을 지킨다.

좋은 배추를 까다롭게 선별하는 팔공산김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 배춧속까지 검품을 거치고, 단단함과 고소한 맛을 지닌 영양 풍부한 배추만을 엄선한다.

계절마다 염도를 조절하는 노하우로 절임 과정을 거친 배추는 이물질 제거 후 식감 향상을 위해 철저한 3단계 세척을 실시한다. 최대한 신선한 김치를 배달하려 주문 후 절임, 생산, 배송을 고집하며 꼼꼼한 수작업으로 버무려 완성한다.

김태종 대표의 김치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건강에 좋은 연근을 갈아 넣은 김치를 포함해 약 23가지의 다양한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주력 품목인 배추김치 4종을 비롯해 김치류, 장아찌류, 절임배추 등 15종 제품에는 좋은 원‧부재료, 청결한 공정, 정성을 다한 제조 비법이 온전히 담겨있다.

이렇게 탄생한 팔공산김치는 전국 식품박람회를 통해 즉석에서 버무려 바로 그 맛을 확인하도록 '진실한 맛 알리기' 행사에서 만날 수 있다. 시원하고 칼칼한 감칠맛이 "엄마의 손맛이 담긴 김치"라는 최고의 평가를 얻고 있다.

팔공산김치는 제품의 품질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기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기업 브랜드와의 포장 디자인 경쟁에서 한계를 인지했다.

이에 대구지식재산센터와 협업해 제품 포장 리뉴얼을 시도했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포장 패키지를 개발했다. 이후 지역 대형 백화점 입점을 거쳐 인터넷 쇼핑, 자사 홈페이지 등 다양한 판로에서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아울러 팔공산김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 기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팔공산김치 가요제 등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김태종 팔공산김치 대표는 "전 직원과 지역민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팔공산김치에 대한 자부심은 으뜸 명품 김치로 거듭나기 위한 밑거름"이라며 "우수한 품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팔공산김치의 결실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팔공산김치. 팔공산김치 제공
팔공산김치. 팔공산김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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