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

'열린의정, 앞서가는 의회상 구현' 역점…의원 연구단체 지원 강화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11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소통하고 신뢰 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심재연(68) 9대 영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의정방향을 '열린의정, 앞서가는 의회상 구현'에 역점을 두고 정파를 초월,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3선 의원인 심 의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의정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의장은 "시의원 14명 가운데 8명이 초선의원이다. 새로운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의원들의 의정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의원들의 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단체 활동 등을 지원, 공부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이기 전에 한 명의 의원으로서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화합과 상생하는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의회 본연의 기능 강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심 의장은 "소통과 협치의 바탕 아래 주민들로부터 부여 받은 견제와 감시 기능을 균형있게 수행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심 의장은 영주의 비전으로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중앙선복선전철 개통,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최, 선비세상 개원, 영주댐 준공, 동서횡단철도 건설, 구도심 상권활성화 등을 꼽았다.

심 의장은 "영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런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면서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백산 등 지역의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재영 의장은 "지방의회 의원은 출신 읍면동보다 영주시 전체를 생각하고 서로 힘을 모을 수 있어야 된다"며 "시민들이 베풀어준 무한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시민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에 의원 모두가 매진할 수 있도록 의장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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