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군민 곁으로 다가가는 현장방문 활동 강화”

생산적인 의정활동 집중…의회 위상 정립에 최선
지역발전 현안에는 집행부와 적극 소통나서 협력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의회의 문을 열어놓고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군민 대변자 역할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군민 곁으로 다가가는 현장방문 활동도 동료 의원들과 활발히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김효태(63) 제9대 청도군의회 전반기 의장은 의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위상 정립에 힘쓰는 한편 지역발전 현안에는 집행부와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재선 의원인 김 의장은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그는 의회가 연구하고 공부하며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의회 본연의 임무인 감시와 견제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지만 집행부와 소통에도 적극 나서 군 발전의 협력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번 의회는 지역 기관과 사업장 등 현장 방문에서 사전 지적 감사를 강화해 주민의 입장에서 비효율과 비합리적인 행정 요인을 최소화하고, 미비점과 보완할 사항은 의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르신,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복지시설과 기관들에 대해 직접 현장 확인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의회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고 있으며, 동료 의원들이 앞장서서 뛸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인구 소멸 위기 등에 대한 해법찾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청도는 수년 내로 인구 4만명선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역 인구 유입을 촉진할 교육 조례안 등 구체적인 방안이 뒷받침돼야 하고, 젊은 사람이 머무를 수 있는 교육 기반을 잘 갖춰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농촌 지역 실정에 맞는 보조사업 등 농민을 대변하는 정책이 필요하며, 전국 떫은감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청도반시와 특산품은 이제는 고품질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장은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해 의회 차원의 공청회와 의원 간담회를 열어 귀를 열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법을 제시하는 열린 의회상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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