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군 청소년참여위원회, 경북도 정책제안대회 2년 연속 대상

'청소년 주도정책 실현' 주제 청소년 투표율 높이기, 정기적 모의투표 시행 등 발표

대상을 수상한 봉화군 청소년참여위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봉화군 제공
대상을 수상한 봉화군 청소년참여위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지난 3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개최된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 주최, 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 경상북도의회가 후원한 이번 청소년정책제안대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발표의 장으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총 18개 지자체에서 39개 참여기구가 참가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팀이 본선에 진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봉화군 청소년참여위원들이 대상을 수상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 청소년참여위원들이 대상을 수상했다. 봉화군 제공

대상을 수상한 최의근(봉화고 3년)·이상혁(봉화고 3년) 학생은 '청소년 주도정책 실현'이란 주제로 청소년 투표율 높이기, 정기적 모의투표 시행, 의회 의원들과의 간담회 개최 등을 발표했다.

최의근 학생은 "친구들과 선거제도를 고민해 오다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착안, 제안을 하게 됐다"며 "제안한 내용이 시행된다면 큰 보람을 느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작은 경북도에 전달돼 정책 검토를 거친 뒤 도정에 반영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역 청소년들이 정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정책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 제도를 확대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봉화군 청소년센터는 매년 2월 지역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참여기구인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을 선발, 청소년 정책 제안과 청소년센터 운영 아이디어제안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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