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아트센터 '동구 명소 예술작품이 되다'전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가 7일부터 25일까지 아양갤러리에서 '동구 명소 예술작품이 되다' 전시를 연다.
이번 기획전은 팔공산과 금호강이 자리한 아름다운 동구의 명소를 주제로, 지역 작가 20명이 제작한 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대불의 인자함과 고적함을 보여주는 한영수의 '통일대불'을 비롯해 사람들이 모여 여유를 즐기는 김상용의 '조양회관' 밤 풍경, 금호강 위 달리는 기차를 표현한 양대일의 '옛날 기찻길', 팔공산 설경을 담은 김정기의 'Essence-팔공산'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17일 동촌유원지, 24일 옻골마을에서는 '김상용 작가와 함께하는 동구 명소 스케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10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스케치 재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류종필 아양아트센터 큐레이터는 "눈에 익숙한 지역 명소를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예술작품과 친해질 수 있는 공감대가 쉽게 형성될 것이며, 무엇보다 너무 가까이 있어 잊고 있던 생활 터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양갤러리는 추석 연휴기간 중 추석 당일만 휴관한다. 053-230-3312.
◆주노아트갤러리, 서정도 초대전
대구 아트도서관(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131) 내 주노아트갤러리에서 서정도 초대전 'from'이 열리고 있다.
사실적 묘사를 선보여온 서 작가는 긍정적 에너지와 희망, 의지의 소망을 화폭에 담는다. 작품과 관객 간 상호작용의 역동성을 통해 힘겨운 현실을 의지로 극복하고 능동적으로 승화시키고자하는 염원으로 작업에 임한다는 것.
허두환 아트도서관 관장은 "작가의 주된 표현 매개체는 페인팅으로, 붓과 물감으로 그린다는 지극히 평범한 행위에 중점을 둔다"며 "인간의 미술적 활동 이래 끊임없는 변화와 새로운 시도들이 있어 왔지만, 그동안 그 중심을 지키며 굳건히 이어져 온 그린다는 행위 자체는 작가로서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미술 활동의 본질이라는 점을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의 테마는 이러한 그린다는 행위 자체에 대한 근본적 의미와 작가로서의 고민을 제시하면서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적 감정의 다양한 주제를 탐색하면서 전개한 작품들이다"고 강조했다.
전시는 20일까지 이어지며,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추석 당일만 휴관한다. 010-3588-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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