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척수장애인협회 동구지회(지회장 김진희)는 추석을 맞아 문경화·제성옥 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후원금으로 지역 내 저소득 척수장애인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도록 '두 바퀴에 전하는 행복나눔 희망상자' 프로젝트를 진행, 추석 명절 물품을 구입 전달했다.
뜻밖의 사고나 질환으로 중도장애를 겪고 있는 척수장애인들은 일상과의 단절로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상과 고립되어 지내는 경우가 많다. 추석 같은 명절에는 심리적 위축과 소외감이 증가되기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많이 감소한 실정이다
지역 내 척수장애인들을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거액의 후원금을 지정 기부한 문경화·제성옥 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이 희망상자가 척수장애인들의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구지회 김진희 지회장도 "두 후원자님 덕분에 우리 지역 척수장애인들이 어느 때보다 따뜻한 추석을 지내게 되었다. 앞으로도 동구지회는 척수장애인들이 재활 의지를 갖고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 사회에 복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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