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경험과 힘 있는 젊은 재선 시의원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겠습니다. 지역의 문제를 포함해 시민들의 행복 제일을 우선 목표로 설정해 열정적이고 생동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6일 대구시의회에서 만난 김지만 건설교통위원장(북구2·국민의힘)은 "시의회가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이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대구시에 대한 견제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와세다대 법학 석·박사를 지낸 법학 전문가인 그는 45세의 나이로 최연소 의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에겐 젊은 만큼 역동성을 발휘해 시의회 문턱을 낮출 것이란 기대와 지난 제8대 시의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낸 경험 등을 인정받아 건교위원장직에 올랐다. 특히 그는 특유의 소탈하면서 포용력 있는 리더십과 묵직한 추진력을 살려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담아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도시발전과 경제 회복을 위해 현안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중교통개선, 도심 인프라 구축,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 위원회 소관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시의원 및 위원회 간 협력을 끌어내는 동시에 해결해야 할 사업들은 반드시 완수함으로써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지역경제가 웃을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의회 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지역구인 북구 개발 사업 추진 의지도 불태웠다. 김 위원장은 "지난 제8대 임기부터 지속해오던 일들에 대한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면서 "종상향을 통해 시청 산격청사 중심의 도심융합특구인 '제2판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김 위원장은 "역병으로 인해 시 재정 상황이 좋지 못함에 따라 예산의 효율적 운용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하다"며 "시의회 예결위원장을 하면서 시와 교육청 전체의 예산을 다뤄 본 만큼 상임위에 필요한 예산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료·선배 의원님과도 소통을 아끼지 않고 대구시 전반의 시급한 예산과 위원회 사업예산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배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소통'과 '협치'를 의정 활동의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시민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어느 때 보다 새로운 대외환경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 대해 마음 치유 전도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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