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학생들 눈부신 활약…전국기능경기대회서 금 5·은 9·동 11개

4차산업 대응 및 뿌리산업, 목공예, IT 등 다양한 분야서 활약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프로토타입모델링 종목 시상식에서 경북기계공고 최승빈 학생과 도호준 학생이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프로토타입모델링 종목 시상식에서 경북기계공고 최승빈 학생과 도호준 학생이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중 목공 경기에 임하고 있는 한 학생의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중 목공 경기에 임하고 있는 한 학생의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경상남도 창원, 진주, 삼천포, 김해 등에서 개최된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49개 직종에 149명이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1개를 수상해 전국 상위권의 성적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경북기계공고는 우리나라의 기계 및 뿌리산업에 꼭 필요한 프로토타입모델링과 전기제어에서, 대구공고는 목공예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기능 우수학교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경북공고는 IT네트워크시스템과 건축설계CAD 직종에서 은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경북기계공고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은탑을 수상했고, 2017년, 2018년 금탑, 2019년 동탑, 2020년 금탑, 2021년 동탑에 이어 우수선수 육성기관에 19년 연속 지정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협력해 지역 내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그동안 노력한 출전 선수 및 기능지도교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입상을 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격려를 전한다"며 "이번 대회에 입상한 선수들은 향후 평가전을 거쳐 2024년 파리 리옹에서 개최되는 제 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 기능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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