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도록 도울 것"

'구미 경제 활성화' 위해 집행부와도 적극 협력
현장에서 시민들 목소리 듣고 적극 해결 나설 것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구미시의회 제공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구미시의회 제공

"구미가 기업 운영하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안주찬(60) 제9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장이 의회 운영 방향을 '구미의 경제 활성화'에 중점 두겠다고 밝혔다.

안 의장은 "가계와 기업들은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구미시의회에서는 경제 활성화를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미시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배후도시로서 선제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 인적 네트워크 활용과 관련 조례 제·개정, 예산 지원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9대 구미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구미시의 경제발전에 대한 걱정과 우려, 기대와 응원의 목소리가 많이 들리고 있다. 구미 반도체특구 유치, 공단 활성화 등 국가산단으로서 역할을 하고, 지역경제도 되살아날 수 있도록 집행부와도 적극 협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장은 지역현안 해결방법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안 의장은 "시의회는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하고 현장에서 얻은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들이 바라는 구미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A가 정답처럼 보이지만 혜택이나 피해를 입는 시민들을 현장에서 보면 실제론 B가 정답일 때가 있다. 보고서로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방안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안 의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예산 부분에서 '삭감'보다는 '빠른 해결'에 맞춰 시의원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민의를 반영하는 조례 제·개정, 현안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 예산의 심의·확정과 중요의사 의결, 집행기관을 감시하는 행정사무감사 등 지역현안 과제를 위해 할 수 있는 의회의 역할이 참으로 많다"며 "구미시의회에 초선 의원, 젊은 의원이 많아 능동적 대처가 이뤄지고, 의회에서도 원만한 민원 해결이나 적절한 의원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