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민‧예술인 함께하는 화합의 무대… ‘제3회 아양공연예술축제’

14~17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대구공고 관악부 연주 모습. 아양아트센터 제공
대구공고 관악부 연주 모습. 아양아트센터 제공

대구 동구의 생활예술인과 전문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제3회 아양공연예술축제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다.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째 열고 있는 행사다.

첫날인 14일 오후 7시엔 동구 주민으로 구성된 동구생활예술문화회가 무대에 오른다. 100여 명의 아마추어 예술인이 모듬북, 경기민요, 하모니카, 한국무용, 삼도사물 공연을 선보인다.

15일 오후 7시 30분엔 '7 소프라노스 콘서트'가 펼쳐진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류진교, 이정아, 이윤경, 김혜현, 고수진, 김은형, 조지영의 주옥같은 목소리를 CM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서찬영)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 등을 선보인다. 첼리스트 배원의 연주로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도 만날 수 있다.

CM심포니오케스트라. 아양아트센터 제공
CM심포니오케스트라. 아양아트센터 제공

16일 오후 7시엔 '동구 청소년 관악 페스티벌'이 열린다. 37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 덕성초등학교 덕성윈드오케스트라(지휘 박정현)와, 지난해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전체대상을 차지한 대구공고 관악부(지휘 강무성)가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낸다.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5시엔 웅장한 합창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대구합창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한울림여성합창단(지휘 우성규)이 연주하는 '아리랑'과 '가시리', 대구남성합창단(지휘 한국현)의 '바람의 노래'와 '대니보이', 동구합창단(지휘 최희철)의 '그대여'와 'My Homeland', 영남일보합창단(지휘 김산봉)의 '우리는'과 '잊혀진 계절', 대구레이디스싱어즈(지휘 박영호)의 '진달래꽃'과 '섬집아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15일 '7 소프라노스 콘서트'의 관람료는 1만~2만원, 나머지 공연은 무료다. 무료 공연도 티켓링크나 전화를 통해 예약(053-230-3316)을 해야 한다.

대구레이디스싱어즈 공연 모습. 아양아트센터 제공
대구레이디스싱어즈 공연 모습. 아양아트센터 제공
동구생활예술문화회. 아양아트센터 제공
동구생활예술문화회. 아양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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