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현희 "감사원, 신상털기식 불법감사 즉각 중단해야"

감사 기간 추가 연장에 기자회견 열고 호소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일 서울 서초구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열린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현장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일 서울 서초구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열린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현장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8일 "감사원은 신상털기식 불법감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한민국 감사원이 권익위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특정감사 불법성에 대해 국민께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감사원은 7일 "권익위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자 복무관리 실태 등 점검'의 감사기간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추석 연휴 이후인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12일동안 추가 감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주된 사유는 주요 관련자가 연가 및 병가를 내면서 10일 이상 감사를 지연시키는 등 당초 제보 중 확인·마무리해야 할 중요한 사항 조사를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앞서 전 위원장의 근태와 관련한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감사원 특별조사국은 지난달 1일 권익위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감사원은 2주 연장했고 1차 연장 기한은 이달 2일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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