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英여왕 엘리자베스 2세 건강 악화…주치의들 "의학적 관찰 필요"

영국 왕실은 7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 권고로 추밀원 회의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여왕이 7월 15일 메이헤드의 템즈 호스피스를 방문했을 때의 모습. [자료사진] 연합뉴스
영국 왕실은 7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 권고로 추밀원 회의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여왕이 7월 15일 메이헤드의 템즈 호스피스를 방문했을 때의 모습. [자료사진]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96) 영국 여왕의 건강 상태에 대해 "폐하의 건강이 우려스럽다"는 주치의들의 판단이 나왔다고 버킹엄궁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주치의들은 "여왕은 의학적 관찰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밝혔다.

버킹엄궁은 이를 전하면서 "여왕은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현재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앞서 7일에는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들의 권고로 하루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현지 언론들은 왕실 직계가족이 여왕의 건강 상태를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찰스 왕자는 현재 밸모럴성에 도착했고, 윌리엄 왕세손은 현지로 이동 중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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