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10일 낮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양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죽전∼수원 9㎞, 오산 부근∼남사 부근 10㎞, 북천안∼목천 19㎞, 옥산 분기점 부근∼옥산 부근 13㎞, 회덕 분기점∼비룡 분기점 10㎞ 등 총 68㎞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 분기점∼양산 부근 6㎞, 북대구∼칠곡 분기점 부근 11㎞, 대전 부근∼남청주 19㎞, 청주 부근∼옥산 6㎞, 달래내 부근∼반포 8㎞ 등 총 54㎞ 구간이 밀리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서울 요금소∼용담터널 부근 7㎞, 비봉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7㎞, 서평택 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4㎞, 서산 부근∼운산 터널 부근 7㎞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 서울 방향은 목포 요금소∼몽탄2터널 7㎞, 서김제 부근∼동서천 분기점 부근 21㎞, 당진 분기점∼서해대교 23㎞, 서평택 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12㎞, 비봉∼용담터널 6㎞, 광명역∼금천 7㎞ 구간이 정체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 분기점∼중부3터널 부근 16㎞, 호법 분기점∼남이천IC 6㎞, 진천 부근∼진천터널 부근 10㎞, 서청주∼남이 분기점 5㎞ 구간 등에서 서행 중이다. 하남 방향은 일죽 부근∼모가 14㎞ 구간이 밀리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반월터널 부근∼군포 5㎞, 원주 부근 3㎞ 등 16㎞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인천 방향은 여주 분기점∼이천 부근 8㎞, 덕평 휴게소∼용인 휴게소 15㎞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이날 귀성길은 오후 1시쯤, 귀경길은 오후 4시쯤 가장 막힐 전망이다.
귀성 방향은 오후 1∼2시에 정점에 이르렀다가 오후 8∼9시쯤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은 오후 4∼5시에 정점을 찍고 11일 오전 2∼3시쯤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되는 교통량은 약 649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50분, 울산 7시간 30분, 대구 6시간 50분, 광주 5시간 40분, 강릉 4시간 40분, 대전 4시간 10분이다.
반대로 각 지역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 10분, 울산 7시간 50분, 대구 7시간 10분, 광주 7시간, 대전 4시간 40분, 강릉 5시간 20분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오늘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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