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하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이 어려워졌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가 추석 직후 만남을 재차 제안했다.
지난 10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억지 기소에는 늘 그래왔듯 사필귀정을, 국민과 사법부를 믿으며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민생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 다시 요청하는데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언제든 초당적 협력을 하겠고 절차도 형식도 관계 없으며 여당이 함께 하는 것도 좋다"며 "추석 직후에라도 바로 만나 지금 우리 정치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국민의 물음에 답해드리자"고 재차 회담을 제안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이 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당 안정 이후' 빠른 시간 내에 만날 자리를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8일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했다. 이 대표는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으로 상대의 먼지를 털고, 발목잡기로 반사이익 노리는 정치는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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