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11일 오후 4시를 기해 12호 태풍 무이파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
태풍 무이파는 앞서 11호 태풍 힌남노가 도달해 대한민국행 방향 전환을 한 바 있는 대만 동쪽 해상에서 한, 중, 일 선택지 가운데 중국행을 굳히는 모습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태풍 무이파는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370km 해상에 위치해 있다. 현재 태풍 강도는 '강'이다.
이어 태풍 무이파는 내일인 12일 강도가 '매우 강'으로 한 단계 상승하고, 중심기압 역시 945hPa(헥토파스칼)을 기록한다.
그런데 이때가 현재 예보상 태풍 무이파의 가장 전성기로 전망된다.
이후 태풍 무이파는 계속 북서진하면서 강도가 '강'으로 다시 내려가고 중심기압 역시 다시 높아진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위력이 강한 경향을 보인다.
그러면서 이동속도 역시 빨라지는 태풍 무이파는 15일 낮에는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 16일 낮에는 산둥 반도에 위치한 칭다오 남쪽 해상에 위치하게 된다.
오늘(11일) 오후 3시에 발표된 일본 기상청 예상경로, 같은 시각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Joint Typhoon Warning Center)가 밝히고 있는 예상경로도 같은 맥락에서 태풍 무이파의 중국 동해안 북상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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