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명학교가 '제15회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에 참가해 우수학교 국립장애인도서관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올바른 정서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전국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90곳에서 모두 283편의 원고가 접수됐다.
시각, 청각, 지체, 발달장애 등 장애 유형에 따라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고, 지난 6일 최종 선정한 56명의 학생과 우수학교 4곳을 발표했다.
대구보명학교는 발달장애 부문에서 우수학교 국립장애인도서관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발달장애 부문에서 초등부 전우성(가만히 들어 주었어), 중고등부 3명 신은혜, 박정은, 이효정(만복이네 떡집, 봄의 초대, 가시 소년)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신은혜 대구보명학교 학생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번에 상을 받게 돼 정말 기분이 좋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9일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석재 대구보명학교 교장은 "다양한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온 노력들이 모여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통해 흥미를 갖고 책 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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