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의회가 임기제 공무원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3차 정책지원관 모집공고'를 내고 1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미시의회는 지난 3월부터 첫 번째 정책지원관 모집했지만, 정책지원관의 계속되는 이탈로 지난 6월 2차 모집, 9월 3차 모집까지 진행되고 있다.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제1회 구미시의회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에서 5명을 선발했지만 이중 2명이 개인적인 사유로 임용을 포기했다. 시의회는 공석을 메우기 위해 지난 6월 '제2회 구미시의회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을 실시해 2명을 임용했지만, 기존의 정책지원관 1명이 이탈하면서 다시 공석이 생겼다.
이에 시의회는 올해 목표인 정책지원관 5명 정원을 채우고, 자치입법의 양·질적 성장과 효과적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를 하기 위해 추가 모집에 나서고 있다.
정책지원관은 조례의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결산안 심의 및 의정 자료 수집과 분석 등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정책지원관은 7급 상당의 대우를 받고 2년 동안 근무하게 되며, 근무 실적 및 성과에 따라 3년을 추가로 연장해 근무할 수 있다.
3차 정책지원관 모집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며, 10월 중 면접을 통해 10월 11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구미시의회 관계자는 "정원에 맞게 정책지원관을 모집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책지원관으로 근무를 하면서도 다른 시의회에도 원서를 낼 수 있어 이탈을 막을 수 없다"며 "정책지원관들이 임용된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지원해서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돕고, 시의회의 정책역량도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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