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농기계 고장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고자 '경북농업기계긴급수리 119콜센터'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유입된 신규 농업인이나 고령의 영농인들이 농업기계 사용법을 어려워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따라 농기계 고장에 따른 불편 사항을 전화 상담으로 우선 해결하고, 이후 현장출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콜센터는 문경시, 칠곡군, 예천군 등 3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대해 우선 시범운영을 시행한다. 단, 장기간 고장으로 인해 방치돼 있거나 사용하지 않은 농업기계는 접수대상에서 제외한다.
각 지역별 대표번호(문경 054-553-8502, 칠곡 054-974-8055, 예천 054-650-8200)로 전화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시범 운영 이후 농가의 호응과 만족도 등을 조사해 향후 20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경북농업기계긴급수리 119콜센터 전화상담 대표번호를 개설하고 농업기계 정비·수리 공유서비스망을 구축해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해 나가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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