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위 국민의힘 국회의원 경북 포항 태풍피해 현장 찾아 ‘위기 극북에 끝까지 함께 동참’ 전해

한무경·양금희·구자근·엄태영·이인선 국회의원 등 오천시장 및 중소기업 현장 피해 둘러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선정 등 반드시 챙기겠다’ 약속

포항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지역경제계 및 피해기업 관계자 등이 모여 태풍 '힌남노' 이후 피해 상황과 복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소속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13일 태풍 '힌남노'로 초토화된 경북 포항지역 전통시장 및 기업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산자위 소속 간사인 한무경 국회의원과 양금희·구자근·엄태영·이인선 국회의원은 지역의 김병욱(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및 포항시의 안내를 받아 피해가 컸던 남구 오천시장과 현대제철 등 피해 중소기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의원들은 먼저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오천시장 피해복구 현장에서 상인과 인근 소상공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들을 위로했으며, 현대제철을 방문해 공장 관계자로부터 피해상황과 복구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공장 정상화를 위한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이어서 의원들은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지역 경제계와 피해기업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백운만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박승대 경북동북경영자협회 회장, 천시열 포스코 포항제철소 부소장,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회장, 홍성만 넥스틸 대표이사, 김기환 현대종합금속 관리부장, 박철수 티지테크 대표가 참석해 피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 자리에서 태풍 피해 현황과 복구 진행과정을 설명하고 긴급 회복 대책으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침수피해 공동주택 전기공급시설 긴급 교체기금 지원 ▷소상공인 지원금 국가예산 103억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의원들은 간담회 이후에도 철강산업단지 내 침수 피해 중소기업들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복구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확인했다.

한무경 의원은 "구체적인 피해 복구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포항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자 방문하게 됐다"면서 "정부 여당으로서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선정은 물론 간담회에서 건의하고 논의된 대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반드시 챙기고 포항이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