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성호 문경시의원 “문경에 공공산후조리원 만들자”

문경은 분만 사각지대.. 현재 출산장려금 지원보다 시급해

신성호 경북 문경시의원.
신성호 경북 문경시의원.

신성호 문경시의원(점촌 2·4·5동)은 13일 열린 문경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조속히 건립할 것을 문경시에 제안했다.

신 의원은 "문경에는 산부인과는 있지만 분만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민간산후조리원이 한군데도 없어 국가에서 분만 취약지로 지정한지 오래다"고 밝혔다.

때문에 "연간 약 300여명의 문경 산모들은 출산을 위해 안동이나 구미로 원정 출산을 감당해야 하며, 출산 후에는 그 지역의 값비싼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거나 비용문제로 이용을 포기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산후조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출산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현재 문경시의 출산장려금 지원보다도 더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할 복지다"면서 "인근 지역의 산모들까지 유입시킬 수 있는 사회·경제적 효과와 함께 의료진, 서비스 종사자 관련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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