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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세였던 소나무 재선충병 지난해부터 반등…경북 피해 규모 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감소 추세였던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이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통계' 자료에 따르면, 소나무 재선충이 발생한 나무 수는 2017년 68만6천422그루에서 2018년 49만693그루, 2019년 40만6천362그루, 2020년 30만7천919그루로 꾸준히 감소해왔으나 지난해 37만8천79그루로 다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경우 지역별로는 경북(11만3천668그루), 경남(9만6천267그루) 등 영남지역의 피해가 가장 많았는데, 전국(37만8천79그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신정훈 의원은 "소나무 재선충병은 산림을 황폐화시키고, 임업 소득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산림재해"라며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 증가와 피해 확산을 조기에 저지할 수 있도록 치밀한 방제 대책과 과학적 예측모델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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