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T, 포항·경주 태풍 피해 주민에 긴급 통신 복구

KT 대구경북본부 이동 기지국 투입…스마트폰 무료 충전에 와이파이 구축 지원
컵라면 등 구호물품·밥차 운영

KT대구경북광역본부 직원들이 태풍 피해로 전기가 끊기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를 찾아 무료 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제공
KT대구경북광역본부 직원들이 태풍 피해로 전기가 끊기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를 찾아 무료 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제공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경주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통신 복구 및 다양한 구호 물품을 기증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최근 KT는 포항·경주 등 피해 지역에 이동 기지국 1대, 발전차 4대, 휴대용 발전기 15대, 축전지 4조를 투입했다.

또한, 통신시설 긴급 복구를 위해 600여 명의 네트워크 직원이 근무 중이며, 최대한 빠르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일부터 포항시 남구 오천지역 이재민 아파트 단지에 전기공급이 이뤄지기 전까지 휴대폰 충전서비스를 지원했으며, 현재도 이재민이 모여 있는 포항시 남구 대송면 다목적복지회관 내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과 스마트폰 충전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포항시 남구 전역의 이재민들을 위해서는 즉석밥, 컵라면, 생수 등 1천500개의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경주시 내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KT 그룹사인 BC카드의 빨간 밥차를 8일부터 양일간 운영해 무료급식을 지원했으며, 현재는 대송면 다목적복지관에서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무료 급식을 이달 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재난대책본부와 협업해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포항·경주 지역에 빠른 통신 복구는 물론 이재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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