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출향인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안동시 대도약과 미래 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동 출향 기업인 모임인 '영가회'와 '영가희망포럼'은 지난 15일 서울 리베라호텔서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초청 영가희망포럼을 연 이후 1년 만에 안동인들이 다시 모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동 출향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 안동시의 역점사업을 공유하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과 새로운 안동의 청사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민선 8기 안동시의 비전과 현안사업을 제시하고 안동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안동과 예천의 행정구역통합, 산업단지 조성과 대마·백신·물산업 등 기업도시 안동의 도전과 변화, 수상공연장·미디어파사드·마리나리조트·수상호텔 및 컨벤션·경비행기 및 수상버스·빛터널 등 안동댐 관광자원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 복합휴양스포츠레저공간·야외워터파크·오감만족간이역·도심연결도로·미디어터널·기차길 옆 오막살이를 골자로 한 안동역 문화관광화 방안, MICE산업·한스타일 문화상품 콘텐츠화·사계절 축제 이벤트·상설뮤지컬 공연·산악레포츠단지 등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 구36사단부지활용,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등 안동 발전을 위한 촘촘한 방안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날 김선기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총괄기획국장과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이동원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원이 패널로 나서 안동의 미래를 위한 과제와 실현방안 등을 제시했다.
문상부 영가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안동 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권기창 시장과 집행부를 도와 출향인들의 역할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향각지에서 고향 안동발전을 응원하는 출향인 등 안동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은 경북도청 이전이며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으로 정주인구 30만, 신산업성장과 기업투자 확대로 경제인구 50만, 안동 관광자원화로 진정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야만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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