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 대통령, 18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길 올라

19일 런던서 여왕 장례식 참석…20일 뉴욕에선 유엔총회 연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를 타고 5박 7일 일정의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의 첫 번째 순방지는 영국 런던으로, 이날 오후 찰스 3세 주재 리셉션에 참석해 위로의 뜻을 전한 뒤 다음 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

이후 두 번째 순방지인 미국 뉴욕으로 이동하는 윤 대통령은 20일 유엔총회에 참석, 185개국 정상 중 10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기조연설을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만나 북한 문제, 주요 지역 그리고 국제 현안, 한-유엔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1일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일정이 되는대로 다른 각국 정상과의 만남도 추진한다. 이날 오후엔 미국 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바이든 대통령의 주체 리셉션에 참석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22일엔 캐나다를 방문할 예정으로, 토론토 대학에서 세계적인 AI 석학과 대담을 가진 뒤 동포 간담회에 참석하게 된다.

순방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오타와로 이동,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공조 심화 방안 등을 논의한 뒤 모든 순방 일정을 마치고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전체 순방 일정을 관통하는 세 가지 키워드 콘셉트는 자유 연대와 경제안보, 그리고 기여외교"라며 "윤 대통령이 국내에서 강조했던 자유를 글로벌 사회에서 함께 폭넓게 연대하고, 경제안보를 확충하면서 글로벌 코리아가 앞으로 전방위 분야에 걸쳐 기여외교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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