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가루가 자연발화하면서 방앗간이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대구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50분쯤 남구 대명동 명덕신시장 내 방앗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1대, 인력 38명을 투입해 약 15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방앗간 내부 45㎡가 타고, 방앗간 기계가 불타 약 148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번 화재는 들깨가루에 축적된 열로 인한 자연발화로 추정됐다. 마대 안에 뭉친 들깨가루 내부에는 열이 축적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쉽게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소방 관계자는 "들깨가루는 보관할 때 바닥에넓게 펼쳐 열이 빠져나가도록 해야 한다"며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들깨가루 외에도 기름 걸레, 석탄 등에서도 자연 발화가 일어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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