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와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이사, 김종진 한화시스템㈜ 과장, 엄태리 ㈜월덱스 팀장 등 4명이 '2024년 구미시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로 선정됐다.
1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들 4명은 한 해 동안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공헌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대·중견기업 부문에서 최고기업인으로 선정된 문혁수 대표이사는 LG이노텍을 이끌며 신기술 개발과 수출 증진에 앞장서왔다.
1970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 전자부품 기업인 LG이노텍은 그의 리더십 아래 구미 지역에 약 1조 4천억 원 규모의 투자와 천여 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냈다.
중소기업 부문에서 최고기업인으로 선정된 박영근 대표이사는 2004년 창립 이후 탑런토탈솔루션을 글로벌 디스플레이·IT부품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중국, 베트남, 폴란드, 멕시코, 인도 등 전 세계 6개국에 사업장을 운영하며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천139억 원, 연평균 15.3%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그의 탁월한 리더십은 올해 11월 코스닥 상장과 12월 제61회 무역의 날 '5천만 불 수출탑' 수상으로 결실을 맺었다.
남성 최고근로자로 선정된 김종진 과장은 20년간 한화시스템 방산 분야에서 근무하며 기술 혁신에 기여해왔다.
전자기기기능장, 통신설비기능장 등 7개의 기술 자격을 취득하며 개인 역량을 강화한 그는 총 219건의 기술 개선을 통해 약 1억 2천100만 원 상당의 성과를 창출했다.
김 과장은 "기술은 공유할 때 더욱 가치가 있다"며 사내 기술 동호회와 구미시 마이스터 멘토단에서 활발히 활동, 지역 기술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여성 최고근로자로 선정된 엄태리 팀장은 17년간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인 월덱스에서 근무하며 근로 복지 향상과 직원 화합을 위해 힘써왔다.
사내 동아리 개설과 근무환경 개선을 주도하며, ERP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급여·인사 분야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증진시켰다.
엄 팀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기업이 성장한다"는 신념으로 사람 중심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왔다.
수상자들은 '구미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2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지역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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