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파티마병원]8층 규모 증축공사, 시설 리모델링 “환자 중심 병원으로 새롭게 도약”

안센터, 이비인후과, 소화기센터, 내과중환자실 등 한곳 모아…환자의 중심 의료 서비스 활성화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7월 동관 증축공사 완공으로 안센터, 이비인후과, 소화기센터 등 외래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면서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7월 동관 증축공사 완공으로 안센터, 이비인후과, 소화기센터 등 외래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면서 '환자 중심 병원' 가치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 제공

대구파티마병원은 1956년 동구 신암동에서 파티마의원으로 출발해 1962년 종합병원으로, 1965년에는 전공의 수련병원 인가를 받았다. 이후 현재까지 믿을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진료 전문 병원으로, 31개 임상 진료과와 700여 병상을 운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역 종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소아 조혈모세포 이식에 성공한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비롯해 전인암치유센터, 여성건강센터, 당뇨안과센터 등을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설립, 협진 체계와 첨단 장비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스마트 병원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수납까지 가능한 환자용 모바일 앱을 2017년 처음 선보인 후 '실손보험 간편청구 및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를 추가해 더욱 완성도 높은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공헌에도 앞장선다. 1998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모자선회'를 설립해 심장수술, 암수술 등과 같은 중증 진료를 받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 '암 치료 잘하는' 환자 중심 병원

대구파티마병원은 첨단 암 치료 장비와 최신 기술을 접목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장암 적정성 평가 7회 연속, 폐암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1등급을 받는 등 '암 치료 잘하는 병원' 명성을 쌓고 있다. 2019년 발표된 4대 암(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은 암치료 잘하는 환자중심병원이라는 선도 의료기관의 위상을 올해도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병원이 보유한 최첨단 장비 중 PET-CT(양전자 컴퓨터단층촬영기) 디스커버리 IQ는 2㎜의 작은 병소까지 선명하고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 방사선 피폭량을 기존 대비 40%가량 줄이면서도 4배 이상 빠른 검사와 안전성을 자랑한다.

2002년 대구 지역에서 첫 개설한 암센터는 2017년 전반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북 카페 및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치유 교실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노력도 더했다.

또 혈액·종양내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산부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 긴밀한 다학제 체계를 구축해 암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들이 외래에서 항암제 치료를 받고 당일 귀가할 수 있도록 외래 병상도 운영하고 있다.

김선미 병원장은 "올해 7월에는 동관 증축공사 완공으로 안센터, 이비인후과, 소화기센터 등 외래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했다"면서 "음압격리병실, 중환자실 등에는 감염과 안전 관리를 위한 최신 설비를 갖추었고, 기존 외래 진료동은 쉽게 진료 및 검사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번호인식 시스템 도입하는 등 '환자 중심 최우선' 비전으로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문의 9명 '담석센터'와 질환별 전문치료 '소화기센터'

대구파티마병원 담석센터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를 자랑한다.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6명의 소화기내시경 전문의와 3명의 간담췌외과 전문의가 있어, 응급 환자가 치료와 시술 대응이 가능하다.

내시경 치료에는 내시경역행성췌담관조영술(ERCP)과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이 대표적이다. ERCP는 특수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해 담관 혹은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 후 방사선 조영을 통해 병의 유무를 확인하고 시술하는 방법이다.

ESD는 위장 등의 선종, 조기암을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시술이며 수면 위내시경 검사와 동일하게 내시경을 삽입 후 내시경 절개도 등의 도구로 병변 주위를 360도 절개한 뒤 점막아래층까지 박리해 병변 전체를 일괄 절제하는 순으로 이뤄진다.

2006년 9월 개소한 소화기센터 또한 각종 첨단장비와 시설, 전문의 확보를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관련 임상과와 유기적인 협진 체계로 신속하고 정확한 원스톱(One Stop)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의 8명이 간 질환, 위·장관 질환, 췌장 및 담도와 관련된 질환을 분야별로 나눠 진료하고, 첨단 장비를 통해 최상의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화기 내시경 전문 간호사도 배치했다.

소화기 질환은 내과 환자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며 최근에는 식생활의 서구화, 스트레스 등으로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간 질환의 경우 급·만성 간염, 간경화(간경변증), 간암 등 환자들의 진단 및 치료는 물론 복부 초음파, 복부 CT, MRI, 혈관조영술 등을 이용한 간암의 조기 진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위장 질환 분야는 상부 내시경을 이용해 기능성 위장 장애, 위식도 역류 질환,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식도암, 위암 등을 진단하고, 초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을 이용해 비수술적 방법으로 종양을 제거한다.

대장 질환 분야에는 대장암, 대장 용종, 과민성 대장 질환, 변비 등이 있고, 조기 대장암의 경우 다양한 내시경술로 치료하고 있다.

담낭염, 담석증, 담도암, 췌장암, 췌장염 등 췌장 및 담도 질환 진단 및 치료에는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내시경적 담석제거술 등 각종 치료법을 시행 중이다. 최근에는 선형 내시경 초음파를 도입, 췌장암을 포함한 췌장 종양에 대한 세침흡입세포조직검사로 진단의 정확성을 한층 높였다.

대구파티마병원 소화기센터는 초기 위암뿐 아니라 초기 대장암, 초기 식도암에 대해 내시경으로 병변만을 절제하는 점막하 박리술 및 점막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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