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손길 172호]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할게요"
열린정문약국의 최재영 약사가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 손길'의 172번째 손길이 됐다. 최 약사는 평소 아동·청소년 복지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돕고 있다. ...
2023-06-19 10:51:32
[이웃사랑] 암 걸린 몸으로 암 걸린 어머니 돌봐…앙상한 팔 만지며 눈물 참아
한낮에 공장이 멈췄다. 14살 신명석(가명·50) 씨 인생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학교에 다녀왔더니 절삭기의 굉음도, 기름 냄새도, 직원들도 모두 온데간데없었다. 무덤같이 고요한 공장을 뒤로한 채 명석 씨는 2층...
2023-06-13 06:30:00
[성금내역] 게임중독 남편과 이혼 뒤 생활고로 빚 6천만원 갚으며 홀로 턱관절내장증 걸린 딸 키우는 윤미소 씨에게 2,101만원 전달
◆게임중독 남편과 이혼한 뒤 모자보호시설·월셋방 전전하다 생활고로 빚 6천만원 힘겹게 상환하며 턱관절내장증 앓고 있는 딸 키우는 윤미소 씨에게 2,101만원 전달 게임중독 남편과 이혼한 뒤 모자보호시설·월셋...
2023-06-12 09:22:28
[귀한손길 171호] "나눔을 하니 오히려 받는 게 더 많아요"
서대구축산물프라자(대표 박정호)가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171번째 손길이 됐다. 서구 중리동에 있는 서대구축산물프라자는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고 정갈하게 판매하...
2023-06-12 09:20:10
[이웃사랑] 한꺼번에 닥친 폐암·대장암…가족과 연락 안 한 지 30년, 숨이 막힌다
"자고로 사람은 일단 서울로 가야 한다." 집안 어른들은 모이기만 하면 그 소리였다. 어른들의 서울 타령은 여기서 농사만 뼈 빠지게 지어봤자 농노밖에 더 되겠느냐는 푸념으로 늘 마무리됐다. 그런 얘기를 엿들...
2023-05-30 06:30:00
[귀한손길 170호] 작은 나눔 통해 이웃과 함께 희망을 그려요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앤 갤러리를 운영하는 노애경 대표가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170번째 '귀한손길'이 됐다. 그림을 그리며 갤러리를 운영하는 노대표는 자신이 근검절약한 돈으로 오...
2023-05-29 13:29:35
[성금내역] 2대째 내려온 샤르코-마리-투스병으로 힘든 나날 보내고 있는 김광명 씨에게 2,113만원 전달
◆2대째 내려온 샤르코-마리-투스병으로 힘든 나날 보내고 있는 김광명 씨에게 2,113만원 전달 자신과 아들에게 2대째 이어지고 있는 희귀 질환(샤르코-마리-투스병)으로 힘겨워 하는 김광명(매일신문 5월 16일자...
2023-05-29 13:28:51
[이웃사랑] 가난과 이혼이 남긴 좁은 집…첫째는 떠나고 둘째 꿈은 들어줄 수 없어
가난은 가장 먼저 포기를 가르친다. 거듭된 포기는 상처를 남기고, 욕망 자체를 외면하게 만든다. 금요일 저녁, 오늘도 어지럼증이 심해 침대에 누워 있는 윤미소(가명·40) 씨. 침대 옆 책상에선 미소 씨의 딸 한...
2023-05-23 06:30:00
[귀한손길 169호] 나눔은 나의 즐거움!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대구 달서구 두류동1·2동에 있는 식당 '들메꽃'(한정식)의 윤명이 대표가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169번째 손길이 됐다. '들메꽃 매장 운영을 통한 사회에 환원'을 인생의 모토로 ...
2023-05-22 10:59:25
[성금내역] 11평짜리 임대주택에서 40년 넘게 홀로 중증 지적장애 자녀 힘겹게 키우고 있는 백자경 씨에게 2,251만원 전달
◆남편은 가정 방치해 11평짜리 임대주택에서 40년 넘게 홀로 중증 지적장애 자녀 키우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백자경 씨에게 2,251만원 전달 11평짜리 임대주택에서 40년 넘게 중증 지적장애 아들과 딸을 키우며 여...
2023-05-22 10:48:18
[이웃사랑] 2대째 이어진 '샤르코-마리-투스병' "희소병 물려줘 미안한 마음만"
"그때 너 임신한 줄은 꿈에도 몰랐지." 언젠가 어머니는 모든 걸 말해주셨다. 날씨 얘기를 하듯 담담하게. 그날 밤 동네 술자리에서 술을 그렇게 마셨으니, 장애아를 낳을 게 뻔하다고 생각했던 어머니는 양잿물...
2023-05-16 06:30:00
[성금내역] 가정 소홀한 남편 최근 세상 떠나 혼자 딸 키우기 막막한 심기란 씨에게 2,736만원 전달
◆가정 소홀하고 생활비 제대로 안 주던 남편 간병하다 최근 세상 떠나고 딸 양육비, 남편 치료비 갚기, 밀린 월세 내기 막막한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일자리 구하기 어려운 심기란 씨에게 2,736만원 전달 가...
2023-05-15 10:42:28
[귀한손길 168호]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보탬으로"
고령성주축산농협에 근무하고 있는 김명님 씨가 가정복지회 공동 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168번째 손길이 됐다. 김 씨는 누구나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마음으로 30여 년 동안 다양한 곳을 통해...
2023-05-15 10:42:14
[이웃사랑] "욕해 줘" 비좁은 집에서 수십년간 지적장애 자녀들 돌봐…고독한 사투 언제 끝날지
"욕해 줘! 욕해 줘! 욕해 줘!" 오늘 밤도 아들의 고독한 사투가 시작됐다. 자려고 누웠던 백자경(가명·77) 씨는 힘겹게 몸을 일으켜 세웠다. 바닥에 누워있는 딸을 밟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 걸어 아들의 방에 도...
2023-05-09 06:30:00
[귀한손길 167호] "지역민과 함께 하는 활동에 작은 힘이 되길"
수성중동병원(원장 이창민)이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167번째 손길이 됐다. 수성중동병원은 대구 수성구 중동에 위치한 병원으로 재활의학과, 치과, 신장내과, 정신건강의학과를 ...
2023-05-08 11:05:27
[성금내역] 자신과 마찬가지로 비참한 결혼 생활 겪고 이혼 뒤 우울증 극심한 딸 대신 손자 2명 키우는 전염선 씨에게 2,223만원 전달
◆비참한 결혼 생활 속에도 하나뿐인 딸 행복 바라며 버텼는데 딸 역시 가정폭력으로 이혼하고 우울증 극심한 딸 대신 고령의 나이에 손자 2명 키우는 전염선 씨에게 2,223만원 전달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뒤 극심...
2023-05-08 11:04:08
[이웃사랑] 남편 부조금 300만원으로 연명…"딸 공부만큼은 원없이 시켜주고 싶었는데"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 감정만큼 인생에 구멍이 난다. 심기란(가명·55) 씨 인생에 구멍 낸 남자가 저 멀리 보인다. 병원 담벼락에 기대 담배를 피우고 있는 중년의 남자였다. 마른 몸에 아랫배만 불룩 튀어나와 흉...
2023-05-02 06:30:00
[귀한손길 166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대구서구청소년지도협의회 황만태 회장이 가정복지회 공동 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166번째 손길이 됐다. 대구서구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멘토로서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3-05-01 10:59:47
[성금내역] 아들 희귀병 '두개골유합증' 걸리고 간병인에게 아동학대까지 당해 마음 아픈 김대덕 씨에게 2,298만원 전달
◆늦은 결혼 끝에 얻은 아들 희귀병 '두개골유합증' 걸리고 수술 위해 입원한 병원에서 간병인에게 아동학대까지 당해 마음 아픈 김대덕 씨에게 2,298만원 전달 늦은 결혼 끝에 얻은 아들이 희귀병(두개골유합증)...
2023-05-01 10:58:50
[이웃사랑] 가정폭력으로 이혼·가출한 딸 대신 아픈 손자 둘 떠맡아
고독한 이에게 명절은 재난이다. 평소 익숙했던 고독에도 눈물이 범람하고, 꿉꿉한 상념이 피어오른다. 지난 설날 전염선(가명·70) 씨는 하루를 가만히 누워서 보냈다. 밥 먹을 시간이 돼 몸을 일으켜 세우려다 ...
2023-04-25 06:30:00
[귀한손길 165호] "노인일자리로 행복한 인생 2막이 되시길 바랍니다"
대구 중구 남산동에 있는 화신상회 김재영 대표가 가정복지회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165번째 손길이 됐다. 화신상회는 2007년 개점해 청소용품 및 건물관리용품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체이다. 김...
2023-04-24 09:27:23
[성금내역] 건강했던 아내 수면 중 심장마비로 허무하게 보낸 뒤 전국 방랑하다 마음 다잡고 펼친 사업도 실패해 컨테이너 사는 최철 씨에게 2천53만원 전달
◆건강했던 아내 수면 중 심장마비로 허무하게 보낸 뒤 전국 방랑하다 마음 다잡고 펼친 사업도 실패해 컨테이너에서 살고 있는 최철 씨에게 2천53만원 전달 건강했던 아내를 심장마비로 허무하게 보낸 뒤 전국을...
2023-04-24 09:26:32
[이웃사랑] 헬멧 쓴 채 24시간 버티는 아들…아빠의 소원은 머리 쓰다듬는 것
김대덕(가명·57) 씨의 소원은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보는 것이다. 이 간단한 일이 희소 질환에 걸린 아들 민규(가명·4)에겐 쉽지 않았다. 민규의 머리엔 항상 무언가 있었다. 큰 병원에서 두개골을 여는 수술을...
2023-04-18 06:30:00
[성금내역] 15살 때 췌장암으로 아버지 여의고 최근에 자신 또한 췌장암 4기 진단 받은 황재신 씨에게 3,650만원 전달
◆중학교 2학년에 췌장암으로 아버지 여의고 공장 사고로 왼쪽 다리 수술 받은 뒤 사회복지사로 전향해 남 돕고 살았으나 최근 췌장암 4기 진단받은 황재신 씨에게 3,650만원 전달 중학교 2학년에 췌장암으로 아버...
2023-04-17 10:54:02
[이웃사랑] 비참한 컨테이너살이, 그마저도 쫓겨날 판…'세상 떠난 아내 따라갈까'
최철(62) 씨의 아내는 좀 이상했다. 그리고 사랑스러웠다. 첫 만남도 그랬다. 당시 21살 철이 씨는 고향인 대구에서 휴가를 보낸 뒤, 서울 강남에서 35번 버스를 타고 의정부 군부대로 복귀하는 길이었다. 옆자리...
2023-04-11 06:30:00
[성금내역] 아내가 수년간 해외로 돈 빼돌려 이혼, 당뇨로 치아 다 빠지는 등 건강까지 악화돼 의사 꿈꾸는 딸 지원 못해 서러운 최억수 씨에게 2,847만원 전달
◆아내가 수년간 베트남으로 돈 빼돌려 이혼한 뒤 홀로 딸 2명 열심히 키우다 당뇨로 치아 다 빠지는 등 건강 악화돼 의사 되고 싶은 딸 지원 못해 서러운 최억수 씨에게 2,847만원 전달 수년간 베트남으로 돈을 ...
2023-04-10 09:35:59
[귀한손길 164호] "나눔의 손길!! 홀인원으로 날려주세요"
대구 북구 칠성동에 있는 골프원 피팅센터 이종호 대표가 가정복지회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164번째 손길이 됐다. 골프원 피팅센터는 2011년부터 골프채 맞춤 피팅 및 수리를 전문적으로 해온 업체다. 이...
2023-04-10 09:31:54
아들 학폭 당한 이웃사랑 사례자에게 운동화 기부한 학부모 '훈훈'
매일신문 한 독자가 본지 '이웃사랑' 코너에 보도된 가정으로 운동화 두 켤레를 기부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14일 매일신문 이웃사랑 취재진은 형의 빚 보증을 서줬다 감옥살이를 하며 이혼을 당한 ...
2023-04-06 15:53:55
"'착함에 실종시대'에 천사를 봤습니다." 매일신문 한 독자는 기자에게 연락을 했다. 5시10쯤 대구시의회 사거리 시청 방향으로 가는 길에서 한 젊은 여성 천사를 봤다고. 이 천사는 보행 보조기에 의지한 할머니...
2023-04-04 17:34:47
[이웃사랑] 든든한 남편·다정한 아빠에게 닥친 췌장암 4기…마른 눈물만 흘러 내려
부부는 서로 닮는다. 애초에 닮았기에 부부가 되는 건지도 모른다. 황재신(41) 씨와 오희경(41) 씨는 닮은 점이 많았다. 둘 다 대구에서 태어나 자랐다. 같은 교회에 다녔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를 ...
2023-04-0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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