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롯데와의 더블헤더경기에서 1승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양준혁은 이날중월솔로홈런을 터트려 홈런공동선두(8개)에 올라 타율 장타율 출루율등 공격 4개부문의 선두에 나섰다.해태는 빙그레를 꺾고 삼성에 이어 통산2번째 7백승고지에 올랐고 는 와의더블헤더에서 2연승 했다.
삼성은 9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에서 열린 더블헤더1차전에서 홈런공방전을벌인끝에 6대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으나 2차전에서는 롯데 박동희의 빠른공을 공략못해 0대5로 완봉패했다.
삼성은 1차전에서 1.3회 롯데 김민호와 이종운에 각각 우월 2점홈런을 허용한뒤 6회초 선발 류명선이 연속볼넷을 내주며 또 1점을 빼앗겨 2대5로 뒤져패색이 짙었다.
6회말 류중일의 중월솔로홈런으로 추격의 불길을 당긴 삼성은 7회 강기웅의좌월1점홈런으로 4대5로 따라붙고 다시 양준혁이 롯데선발 윤형배를 구원한염종석으로부터 중월1점 아치를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8회말 윤용하의 안타와 보내기번트로 만든 2사3루의 기회에서 강기웅이 염종석의 6구를 받아쳐 귀중한 중전적시타로 만들며 역전승을 거뒀다.이어열린 2차전에서 삼성은 방위복무중인 롯데 박동희에게 8개의 삼진을 당하고 3개의 병살타를 치는 졸전끝에 0대5로 졌다.
이날 경기로 삼성은 24승24패2무로 빙그레와 공동4위에 올랐고 롯데와 올시즌 2승3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는 1만3천5백여명의 관중이 입장, 올시즌 대구구장 최다관중으로집계됐다.
한편 해태는 광주에서 고졸신인 이대진(6승)과 선동열(5승13세이브)의 환상적인 이어던지기와 한대화의 결승장외홈런으로 빙그레에 5대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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