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고 학구적인 성악연구발표를 통해 새로운 연주회풍토를 만들자} 향토젊은 성악가들의 성악연구모임인 대구성악아카데미의 모토다.이같은 취지에 뜻을 같이한 성악인들이 대구성악아카데미를 발족, 11일 오후7시30분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독일.이태리.프랑스.스페인.미국.러시아예술가곡의 밤.대구지역 각 음악대를 졸업한후 외국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30대 중.후반의젊은 인재 10명을 창단회원으로한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 뜻맞는 성악가.피아니스트들이 모여 창단을 계획했다.
창단무대에 앞서 올 봄 대구와 구미에서 신춘음악회.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등을 개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하는등 신중함을 보이기도해 종래 성악연구모임과는 또다른 면모를 갖추고 있다.
[기존 음악회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성악예술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새로운 연주회를 만드는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하는 회장 이철수씨(39.경북대강사)는 후배음악인들에게, 또 청중들의 음악감상과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활동할 것이라고 말한다.
월 1회 정기모임을 갖고 서로 토론하며 회원상호발전과 연구노력의 고삐를늦추지않도록 격려와 질책을 아끼지 않는 것도 이 단체의 장점이다. 앞으로정기연주회를 비롯 자선음악회.순회연주회등 연주무대와 전문가 초청강연.연구발표회.세미나등 배움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며 올해 공연계획도 10월 마산.포항.울산순회 가곡연주회, 11월 남성솔리스트 앙상블, 12월 자선성가음악회등의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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