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외국 투자기업

*최근 일본경제신문은미국의NIES(신흥공업지역)화라는 제목으로 외국기업유치활동을 상세히 보도하고있다. 특히 남과 북 캐롤라이나주가 적극적인 모양이다. 독의 세계적 자동차메이커인 BMW도 해외공장을 건설하기위해 3년간 2백50개소를 헤매다 결국 남캐롤라이나로 결정했다. *남과북의 냥캐롤라이나주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가 우리에게는 사뭇 교훈적이다. NIES화라는 표현자체가 이를두고 한말이다. 즉 값싼 량질의 노동력이다. 노동코스트(92년)는 시간당 16.2달러로 전미서 끝에서 3?4번째며 유럽서도 싼 스페인 아일랜드수준이라는 것.그리고 노조결성률도 북캐롤라이나 경우 4%밖에 안된다. 어느나라건 기업인에 있어 노조는 분명 골치아픈 존재인 모양. *그런데 우리의 경우는정부의 규제, 잦은노사분규등으로 외국기업들이 떠나고 있다. 지난해 중반부터 외국인투자유치책을 폈음에도 불구하고 그효과가 나타나지않고있다. 올1/4분기중 외국인투자는 작년동기비 17%나 줄었다. 우리의 낮은 기술수준이나일자리확보를 위해서도 외국투자기업은 필요한데도 말이다. *우리는 요즘 국제화라는 말을 자주쓴다. 그러나 국제화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것이 국제화인지 잘 모르는것 같다. 합작기업이 매판이냐 애국이냐는 우리가 하기에 달렸다. 한쪽만 강조되어서는 안된다. 그런 점에서 국수주의와 국제주의를 진실로정립할때가 됐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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