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파원코너-일 신칸센 결함투성이

경부고속전철 차종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일본의 신칸센(신간선)에 각종문제가 잇따라 발생, 우리의 고속전철차량으로 과연 적합할까 하는 의문을 낳고있다. 특히 일부 전문가는 대형 사고의 위험이 있다며 즉시 운행을 중지하라고까지 주장하고있어 주목된다.일본이 가장 안전하다고 자랑해온 신칸센의 은 지난 3월18일 도쿄-하카타(박다.후쿠오카)를 종전보다 40km빠른 시속2백70km의 가 시간을 40분 단축시킨 5시간4분만에 운행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문제는 증속운행 20일만인 4월8일 처음으로 차체하부 의 보호철판 볼트가 25개나 빠져달아난 것이 발견됐고, 유리에 금이 간 것도20여건 집계됐다. 2달여 동안에 일어난 주요사례를 보면, 스테인리스제 변전(변전)장치및 공조기기(공조기기)보호막 90개소에 최대 7cm까지의 균열이 발생, 운전석 비상램프 작동으로 운행중지 7건, 그밖에 운전석핸들 나사 이탈과하부배선 절단등 다양하다.

일본운수성은 말썽이 계속되자 지난 4월중순 운행주체인 JR측에 원인규명과재발방지를 지시, JR은 차량메이커와 함께 총점검을 실시하고 고밝혔었다. 그러나 이상없다던 는 그후에도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있고, 작년의 정식후 발생한 사고와 고장은 무두 3백70건이 넘는 것으로밝혀져 불안감을 던져주었다.

노조미의 사고가 빈발하자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카나자와(금택)공대 나가세(영뢰화언)교수와 쿄토(경도)공대 코마이(구정겸치낭)교수등은 경량화를 목적으로 사용한 알루미늄합금 차체가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시속2백70km일때 차체1제곱미터당 받는풍압력은 5백-6백kg에 달한다는 것. 알루미늄합금을 사용해 무게는 종전의6할정도인 1량당 3.6t이 됐으나, 강도는 철의 3분의1밖에 안돼 내구성이 약하다는 것이다.

더욱 신랄히 문제점을 지적한 사람은 기술평론가인 사쿠라이 키요시(누정순)씨. 그는 노조미가 시운전 조차 제대로 하지않은 라면서 취급하지 말고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운행을 중지하라>고 주장했다.

사쿠라이씨는 JR측이 이라고 밝힌데 대해, 이라며 JR이 차량을만든 뒤 을 엉터리로 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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