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비치호텔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부산지방국세청은 조사착수 이틀째인 10일 이 카지노가 지난해 총매출액을 실질매출액보다 1백40억원가량 낮춰 신고해 최소 10억원이상의 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를 밝혀냈다.부산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 호텔 카지노의 이용객은 4만9천9백8명이며 매출액은 2백28억원을 기록, 21억9천8백만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는 것.그러나 지난해 환전액은 6천6백만달러로 객실및 부대시설 이용료 5백만-6백만달러를 제외한 6천만달러(4백80억원)가량이 카지노매출액인 것으로 국세청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부산지방국세청은 지난해 파라다이스비치호텔의 법인세 납부실적이22억원이었던 점을 역산, 법인세율 34%를 적용해 누락매출액 4백여억원을 계산하면 이 호텔은 92년에만 10억원-20억원의 세금을 탈세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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