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약수 "일반 수질검사 적용무리"

최근 경북도가 발표한 도내 옹달샘(약수터) 수질검사결과를 인용한 청송군부곡, 영양군 량항 봉화군 오전등 유명약수터 음용수 부적합 관련 일부 언론보도로 현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격감, 지역경제에 엄청난 손실이 초래되는등파문이 크다.문제의 수질검사결과는 경북도내 검사대상 79개 약수터중 청송군 부곡약수터등 30개소가 색도.철.불소.망간등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것이다.여기에 일부 언론이 일반음용수와 기타음용수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고 {기준치초과=음용수 부적}을 부각, 일반인들로부터 {마시지 못하는 물}로 인식돼,이같은 파문이 초래되고 있다.

이는 기타음용수에 속하는 약수가 일반음용수 수질검사 조항에 따라 실시,판정되기 때문에 통상적인 약수의 속성상 철분.탁도등이 기준치를 초과 할 수밖에 없다는 반론을 낳고 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약수에 대한 법적 기준설정이 없는 상황에서 약수를 일반식수(상용) 기준인 음용수수질기준에 적용해 음용수 가.부 판정을 하는 자체가 무리"라는 견해다.

현지주민들은 "기준치를 초과한 철분등이 특정지병에 뛰어난 약리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체험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는 이상 적정한 기준을 설정해 {약수}에 대한 별도의 음용 여부를 가려야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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