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축협(조합장 김무정)이 군위읍 외량리에 가축분뇨를 이용한 유기질축분비료공장을 세우고 11일 박완서 군위군수를 비롯 축산농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유기질비료공장은 4천2백평부지에 7백평규모의건물로 총사업비 16억4천만원이 들었다.군위축협은 경북도내서 돼지사육이 가장 많은 이 지역의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및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양질의 유기질비료를 과수.원예농가에 싼 가격으로공급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화학비료사용으로 작물의 질을 떨어뜨리고 토양을 산성화시켜 지력이크게 떨어지는 현실에서 지력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공장의 1일 처리능력은 축분 80t 뇨 20t등 1백t 축분과 뇨를 연간 3백t 처리, 부산물 비료 9천6백t 액비 6천t등 1만5천6백t의 유기질 축분비료를 생산하게 된다.
아울러 군내 8만여마리의 돼지의 분뇨처리경비가 5억원이나 절감돼 사육농가들에게도 큰 도움을 주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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