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량 소화기 대량제작

대구남부경찰서는 15일 정유택씨(54.달서구본동 그린맨션3차)와박정직씨(48.달서구감삼동)에 대해 소방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한국소방기구제작소(주) 대표인 정씨와 공장장 박씨는 지난4월6일 자동확산 소화기 3천5백개를 제작, 소화기내 압력이 기준치이하로 떨어져 경보기가 울려 사용또는 판매가 불가능해 질 것을 우려, 경보기 전원배선 2개중 1개를 뽑아낸 채 검증합격표시를 붙였다는 것.정씨는 이같은 불량소화기를 지난달1일 설비기사 김모씨(25)에게 1백8개(시가 3백20여만원상당)를 판매하는등 4월중순부터 5월말까지 57차례에 걸쳐 55명에게 1천2백여개를 판매, 2억8천8백여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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