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 관중이 넘쳐나고 있다. 올시즌 프로야구 관중이 지난해에 비해 16%이상 늘어나 프로야구의 인기가 해마다 높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해 지난13일까지의 관중수는 216만3천9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경기수에 비해 30만6천185명이 증가했다는 것.이같은 현상은 올해 우수한 신인들이 대거 배출된데다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을 정도로 각팀간의 중위권다툼이 치열하기 때문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진단.관중수는 연고지구단의 성적에 따라 둘쭉날쭉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7위의 성적에서 올시즌 2위를 달리고 있는 중수 1만8천3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게임당 1만1천710명에 비해 56%의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냈다.지난해 코리안시리즈 우승팀이나 현재 중위군에 머물고 있는 롯데(사직구장)는 관중수 46만9천529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정도 줄어들었고 관중수도 에1위자리를 빼앗겼다.
선두 해태와 삼성도 관중수가 지난해에 비해 20%정도 늘어난 짭짤한 재미를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의 경우 총 관중수 21만9천854명으로 게임당 7천851명이 동원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5천764명(게임당 6천634명)에 비해 19%정도 늘어났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삼성이 시즌 초반 호조를 보인데다 우용득감독체제 출범으로 인한 기대심리와 신인 양준혁의 활약등으로 팬들의 야구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반해 만년하위팀인 쌍방울과 올시즌 성적이 부진한 빙그레는 지난해에비해 관중수가 1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